한국일보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2006-05-15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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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교사등 대상‘코리안 아메리칸 인 시카고’

KOWIN·시카고교육청 주최


시카고지역 미국인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역사, 경제 및 문화를 알리는 세미나가 처음으로 개최됐다.

세계 한민족 여성네트웍(KOWIN) 미 동부지역 중부지부와 시카고시 교육청 언어·문화교육국 주최로 13일 오후 5시부터 노스사이드대입예비고등학교에서 열린 ‘코리안 어메리칸 인 시카고’ 행사는 세미나를 통해 한국의 역사, 경제, 맛과 멋을 시카고 지역 교사들에게 알리고 궁극적으로 이를 통해 좀더 많은 학생들과 사람들에게 한국을 알리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80여명의 미국인 교사 및 한인들은‘시카고의 한인사회’, ‘한국의 경제와 전망’, ‘한국 묵화와 서예’, ‘한국음식과 준비과정’등 한국을 알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선택해서 들었다. 최재경 변호사, 드폴대 최진욱 교수, 노스이스턴대 박규영 교수, 김기자 화백, 노스사이드대입예비고 박정희 교사 등 다양한 인사들이 강연자로 참여, 한국을 알리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행사를 총괄한 박란실 시카고시교육청 장학사는“오늘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3달 동안 여러 많은 사람들이 노력했다. 오늘 새벽에도 다들 제대로 잠도 못자고 뜬눈으로 지샐 만큼 이번 행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한국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가 무사히 치러져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국 묵화와 서예’ 세미나에 참가한 김한군은“집에 할머니가 그리신 수묵화를 늘 보고 자랐지만 한번도 수묵화를 배울 기회가 없었다. 흑과 백으로 이루어지는 색감과 화선지에 무엇이든지 그릴 수 있는 자유로움이 서양 그림과 다른 것 같다”며 수묵화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세미나 중 참가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었던‘한국음식과 준비과정’에 참여했던 리아 A. 젤드씨는 “단순한 일본 음식과는 달리 한국 음식은 깊은 맛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보는 것과 달리 만드는 법이 복잡한 것 같다. 앞으로 한국 음식을 좀더 자주 먹기 위해서 만드는 법을 꼭 배우고 싶다”며 한국음식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었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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