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주 초등학교 순위 발표…프레이저 연구소

2006-05-1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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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립·밴쿠버 강세

▶ 19개 학교 공동 1위 차지

BC주 초등학교의 순위가 공개되었다. 프레이저 연구소(The Fraser Institute)는 독해(Reading), 작문(Writing), 수학(Numeracy)을 바탕으로 한 BC주 1009개의 초등학교의 학습 능력을 순위화한 자료를 발표하였다.
이번 발표자료를 보면 예상한 대로 사립학교와 밴쿠버 지역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19개 학교가 공동 1위를 차지하였는데, 크로프튼 하우스, 세인트 조지 등 전통의 명문 사립학교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공립학교로는 밴쿠버의 제임스 크넬, 애드미럴 시무어 등 3개 학교가 1위를 차지하였다.
밴쿠버 지역은 크로프튼 하우스 등 19개 학교 중 10개 학교가 공동 1위를 차지하였다.
한인이 많이 살고 있는 코퀴틀람 지역에는 퀸오브올세인츠 (Queen of All Saints)학교가 작년 5년 간은 45위에 불과하였으나 이번 순위발표에서 1위에 등극하였다.
써리의 사립학교인 칼사(Khalsa)는 지난 5년 간 167위에 불과하였으나 이번 발표에는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같은 사립인 다이아몬드는 아예 순위권 밖에 있다가 이번에 1위의 영예를 차지하여 깜짝 데뷔를 했다.
이러한 초등학교의 순위 발표에 대해서 찬반의 목소리가 갈리고 있다. 학부모들에게 아이들에 대한 분명한 학습기준을 제시하고 학습 동기를 유발하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반면, 평가 기준과 내용 면에서는 아직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모든 학교에 대한 순위는 프레이저 연구소 웹사이트 (http://www.fraserinstitute.ca)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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