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생아 사체 쓰레기통에서 발견

2006-05-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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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아이 어머니 찾는데 주력

▶ 부검결과 사인은 외상과 무관

죽은 신생아의 사체가 이스트 밴쿠버에 위치한 대형 쓰레기통 안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밴쿠버 경찰은 BC 주를 떠난 것으로 추측되는 죽은 신생아의 어머니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부분적으로 신체 일부가 부패된 신생아는 커다란 배낭 안에서 발견됐는데, 그 배낭은 신생아 어머니의 전 남자친구가 자신의 콘도 창고를 청소하면서 버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창고는 조이스 스트리트와 바운더리 로드 근처인 이스트 밴쿠버 3600 블록 래 에버뉴에 위치한 콘도 1층에 있다.
경찰은 8일 오후 이스트 밴쿠버 지역에 있는 대형 쓰레기통에 있는 가방 안에서 신생아 사채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팀 패닝 경찰 대변인은 이런 경우는 유아 살해로 처리된다면서 매우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패닝 경찰은 현재 수사관들이 주를 떠난 것으로 알려진 신생아의 어머니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0일 실시한 죽은 신생아에 대한 부검결과, 신생아의 사인은 명백하게 외상에 의한 사망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신생아의 사망 사건은 밴쿠버에서 올해 8번째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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