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시안 인구조사 난관

2006-05-1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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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종 결혼 증가로 분류에 어려움

시카고시 인권국 주관 세미나


아시안 이민자들 인구조사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아시안 유산의 달을 맞아 시카고시 인권국이 주최한 리셉션에 앞서 ‘인구통계의 변화: 새로운 전략의 탐색’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세미나에서 드폴 대학 이간 어반 센터 김길중 디렉터는 아시안 이민자들의 인구조사에 대한 어려움을 언급했다.

이는 아시안 이민자들이 미국에 와 생활하면서 타 인종간 결혼을 하며 발생하는 문제로 김 디렉터에 따르면 인구 조사에 따라 이미 아시안 이민자들에 대한 분류가 에스닉 그룹별로 6가지로 나눠져 있으나 실상 백인이나 흑인 등의 다른 인종 내지 에스닉 그룹과 한쪽 배우자가 아시아인으로 구성된 부부가 많아 이들의 자녀같은 경우에는 구체적으로 분류를 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아시안 이민자들은 단순히 인종별 내지 에스닉 그룹별로 분류하기에는 그 기준이 너무 다양하다. 아시안 이민자들이 총 130여가지의 분류로 나눠져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생물학적 정의보다는 사회적 정의에 기인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일리노이주 아시아 보건위원회 리우 홍 박사, 한인사회복지회 민수지 사무총장도 패널리스트로 참가했다. 민수지 사무총장은 한인사회가 일리노이주내에 흩여져 있어 실태 조사를 하기 어렵다라고 밝혔으며 리우 홍 박사는 일리노이 주내의 아시안 이민자들이 보건 서비스를 받는 데 가장 어려운 점은 언어장벽 문제다라고 밝혔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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