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병원 응급실 과밀현상 “심각”

2006-05-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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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주 밀도 82%…평균 62% 보다 높아

BC 주 병원의 응급실은 응급환자의 과포화 상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밀현상에 대한 첫 국립연구에 따르면, BC 병원의 응급실의 과밀현상은 2004년과 2005년에 주요 문제로 대두됐던 것과 마찬가지로 82%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전국 평균 62%보다 무려 20%가 큰 것이다.
연구 조사자 브라이언 로우 씨는 알버타와 BC 주는 응급실의 과밀현상이 나쁘다는 개념을 적어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로우 연구자는 또 알버타나 BC 주 병원 어디에서도 환자들에 대한 진료가 잘못되고 있다는 것을 발견치 못했다고 덧붙였다.
BC 간호사 노조 데브라 맥퍼슨 위원장은 이 같은 조사 결과는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응급실 과밀현상은 밴쿠버와 로워 메인랜드, 켈로나, 나나이모, 빅토리아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응급의사 협회 대변인 알랜 드럼먼드 박사는 응급실 환자침대가 향후 10년 내에 의료재정 감축으로 40개 이하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드럼먼드 박사는 환자침대를 추가시키는 것이 곧 응급실 과밀현상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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