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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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식, 너무 맛있어요”

2006-05-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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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맛’행사 참가 외국인들 이구동성

지난 6일 구세군한인교회에서 열린 ‘한국의 맛’ 행사에 참석한 130여명 외국인들의 반응은 한마디로 “한국 음식이 정말 맛있다는 것이었다.
이들은 갈비와 만두, 비빔밥, 족발, 떡볶이, 잡채 등 푸짐하게 준비된 음식들을 들여다 보고 되씹어 보며 그 맛과 분위기를 즐기는데 집중하는 표정이었다.
또한 같은 재료지만 조리 방식, 양념, 재료를 익히는 과정에 따라 그 맛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데도 적지 않게 놀라는 모습이었다.
시식 코너에 앞서 조이립(구 장모님네, 대표 원현순), 송도갈비(대표 손정희) 측에 의해 각각 진행된 돌솥비빔밥, 갈비 조리 시범 순서에서는 만드는 방식과 재료, 노하우 등을 일일이 공책에 받아 적으며, 언제가 직접 한번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한국 음식을 소개하고 조리 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주최측에서 미리 제공한 안내 브로셔를 챙기는 일도 잊지 않았다.
시카고에 거주하는 댄 핸더슨씨는 “한국음식을 먹는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먹을 때 마다 독특한 경험을 하게 되는 것 같다며 “특히 갈비, 돌솥비빔밥 같은 음식들은 외국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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