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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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영씨 시집 출간

2006-05-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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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이자 시인인 한혜영(플로리다 거주)씨가 시집 ‘뱀잡는 여자’(서정시학 출판)를 출간했다.
따스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이 시집은 3부로 나뉘어 작가 자신의 힘들었던 세월과 삶의 체험을 연금술사적 언어로 표현한 60 여편의 시가 실려 있다.
시인은 시집 제목인 시 ‘뱀 잡는 여자’에서 ‘여자 나이 몇 살이면 뱀을 때려 잡을 수 있단 말인가? 뱀 한 마리 잡는 사이에 나는 부쩍 늙어버린 여자였다’라는 시구처럼 인간미 넘치는 정서를 담고 있다.
1954년 충남 서산에서 출생한 한씨는 1994년 ‘현대시학’ 추천으로 등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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