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운전 중 셀폰 사용은 위험천만”

2006-05-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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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 의료협회, 음주상태서 운전하는 꼴

▶ “사용금지 캠페인 벌일 때 사고 줄어”

셀폰(휴대폰)이 인류가 발명해낸 여러 가지 물건 중 최고의 발명품임에도 불구, 운전 중 셀폰을 사용하다간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실제로 셀 수 없는 교통 사고들을 보면, 운전자들이 무선 전화기를 사용하다가 사고를 유발하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일 칠리왁 도로를 걸어가면서 셀폰으로 통화를 하던 17세 소녀와 부딪힌 33세 주부 자전거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 같은 사고와 관련, 세폰 사용자가 자전거 운전자에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실제로 셀폰은 대다수 운전자들이 운전 중에 셀폰을 사용할 경우 주의를 산만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미국 국립 하이웨이교통안전국이 발표한 보고서에, 셀폰을 사용하는 운전자들은 운전 중에 3번의 충돌위험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운전자들이 장시간 셀폰을 사용할 경우 마치 술을 마시고 운전하는 것처럼 매우 위험한 상황을 연출했다고 밝혔다.
BC 의료협회는 운전 중 셀폰을 사용 시 위험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는 미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운전중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며 BC 주도 운전 중 셀폰 사용 금지 캠페인을 벌여야 사고를 줄일 수 있고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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