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50여명 인터뷰 기회

2006-05-06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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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복지회 주최 취업설명회 성황

많은 한인들에게 기회가 돌아갔으면 합니다.

한인사회복지회 박원용 디렉터는 4일 개최된 취업설명회에서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당부하며 한인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취업설명회에서 구직에 실패한 경우에도 복지회에서는 회사 오너와 인사담당자를 초빙, 지원자를 상대로 재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이러한 follow-up 서비스는 오직 한인들에게만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전 11시부터 복지회 본관 2층 강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20여 기업체 및 일리노이주 노동국과 고용안전국 등이 참여했으며 구직자 250여명이 입사 지원 상담 및 면접 기회를 얻었다. 또 ILA의 차상윤 변호사 등으로부터 취업 비자등 이민에 관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 받기도 했다. 박원용 디렉터는 노동국이나 우체국 등 정부기관 및 비영리단체에서도 대거 참여해 복지회로선 무척 고무적이라며 작년에 비해 참여업체 수가 줄긴 했으나 질적으로는 오히려 오늘 행사가 더 알차다고 귀띔했다. 그는 또 이번 행사까지는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이민자 위주로 고학력을 요구하지 않는 직업을 소개했으나 내년부터는 1.5세나 2세들도 고려, 대졸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는 전문직도 설명회에 포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직자들은 대체로 도움이 많이 됐다는 반응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한인 남성은 정보가 부족해 항상 낮은 대우의 일자리를 찾을 수밖에 없었다며 이곳에서 취직 기회를 잡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오늘 최대한 노력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히스패닉계 이민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호세 세로씨는 평소 허드렛일은 많이 했지만 그 중 마음에 드는 것은 별로 없다면서 취업설명회에 참여한 기업체의 태도가 호의적인 만큼 좀더 나은 직장을 찾게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참여한 한인업체는 필요하다면 신분 관련 스폰서를 해줄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GCR사의 제임스 김 대표는 반드시 필요한 인재이면서 회사가 스폰서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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