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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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텍 재학생 4명중 1명 맨발의 청춘

2006-05-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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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전통… 큰제재 없어

패사디나에 소재한 명문 공대 칼텍(Caltech, 캘리포니아 공대)에서 맨발로 다니는 전통이 굳어져 이제는 재학생의 4분의1 가량이나 된다고 LA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칼텍에서 언제부터 맨발이 시작됐는지 정확치는 않지만 무언가 색다른 자유를 즐기며 스트레스틀 풀려는 분위기가 대물림되면서 이제는 재학생 가운데 남녀를 불문하고 넷 중 하나 꼴로 늘어났다는 것.
맨발로 다니는 학생들 대부분은 자신들의 행동이 그저 게으르기 때문이라고 둘러대지만 일부 학생들은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기도 한다.
맨발로 다니는데 학교측의 특별한 제재는 없지만 ▲실험할 때 ▲학교 밖으로 식사하러 갈 때 ▲그리고 졸업식 때에는 이들도 신발을 신는다. 또 에티켓 클래스에서도 맨발이 허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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