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포함 125명 체포

2006-05-0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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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중서부 불법체류탈주자 일제 단속

불법체류자를 적발하기 위한 연방당국의 노력이 강화되고 있다.

조국안보부(DHS)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은 지난달 10일부터 19일까지 일리노이를 포함한 중서부지역에서 소위 추방명령을 받고도 미국을 떠나지 않은 총 106명의 불법체류탈주자(illegal alien fugitives)와 19명의 이민법 위반자(Immigration Status Violators)를 체포했다. 체포된 이들 중에는 특히 한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이 되고 있다.

ICE측에 따르면 이들은 해당 기간 동안‘국가탈주자체포작전’(Natioanl Fugitive Operation’을 실시, 시카고를 포함한 일리노이, 미네소타, 캔사스, 켄터키, 위스칸신, 미조리, 캔사스 등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작전을 수행했다.

체포된 이들의 국적은 총 28개 국가로 이 중에는 한국을 비롯,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중국 등 아시안 국가와 다수의 유럽 및 아프리카 국가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한인을 비롯한 체포자들의 자세한 신원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번에 체포된 125명 중 46명은 추방 명령을 수행하지 않은 혐의 외에도 다른 범죄 혐의를 받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ICE의 줄리 마이어 부사무총장은 “이번 작전은 전국 59만7천여명으로 파악되고 있는 불법체류탈주자들의 숫자를 줄이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실시됐다”며 “주요 대상은 판사의 추방 명령을 받고도 이 나라를 떠나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불법체류탈주자들은 반드시 위치가 파악돼 체포되며, 이 나라에서 떠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ICE는 현재 일리노이주를 포함한 미전역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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