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퍼 정부, 예산안 심의

2006-05-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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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T·개인소득세 인하 될듯

▶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등 BC주 지원 포함

13년만의 보수당 정부의 예산안이 2일 오후 발표된다.
예상한대로 상품용역세 (Goods and Services Tax:GST)의 1퍼센트 경감과 개인소득세의 일부 인하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되었다.
이와관련 GST 인하와 관련하여 시행 일정은 7월 1일이며, 내년에 다시 1 퍼센트를 추가로 인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총선 캠페인 당시 보수당은 GST를 인하하는 대신에 전 자유당 정부가 약속한 개인소득세 인하 조치는 백지화할 계획이었으나, 플래허티 재무장관은 그 동안 전 정부가 약속한 원안대로 아니면 부분적이나마 시행할 의향이 있음을 암시했었다.
보수당은 GST 1퍼센트 인하에 더해 해외 원조에 3억 2천만 달러를 추가로 지출하고, 범죄 대책을 위해서도 1억 달러를 추가로 예산에 투입하였다.
이 밖에도 전 자유당 정부의 50억불 규모의 탁아공간 확대 정책 대신 6세 미만의 어린이의 보육비로 연간 1200불이 지불하는 정책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하퍼 정부는 전 자유당 정부가 BC주 켈로나에서 원주민들과 체결한 10년간 51억 달러의 지원프로그램을 무효화하고, 교토의정서에 따른 온실가스 방출량 감소를 위해 전 정부가 약속한 100억 달러 계획도 백지화하였다.
하퍼 정부는 또한 그간 공약해온 대로 BC주 정부에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와 2010 동계올림픽 등을 지원하기 위해 약 7천만 불을 배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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