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독자투고/ 일본인에 대한 나의 견해

2006-05-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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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춘봉 사스캐치완주 킨더슬리 거주

일본 동경대 하마노 야스키 교수의‘겨울연가’에 대한 비판에 대한 나의 견해를 밝히고자 한다.
하마노 교수는 자품이 다양하지 못한데다가 배우의 차별성이 떨어진다고 했다. 한 작품의 성공을 위해서는 모든 스탭들이 주연 배우들을 돕는 일이 스텝들의 의무이자 본질이라고 믿는다,
‘겨울연가’는 한국 국민들은 물론이요 일본 국민들을 감동과 열광 속으로 몰아 넣은 역사적인 대 성공작임을 하마노 교수는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아무리 인기가 있는 작품이라도 어느 때엔가는 우리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한 작품이 이처럼 오래도록 사랑을 받는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하마노 교수는 모르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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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젊었을 때 만주에서 한 일본 중소기업에 근무하면서 많은 일본인 동료들과 친분을 쌓으며 지냈었다. 2차대전이 일본의 패망으로 끝이 나면서, 당시 만주에서 살고 있었던 많은 일본인들이 일본으로 되돌아가지 못하고 소련군에 의해 강제로 차가운 시베리아 땅으로 끌려가 애처로운 죽음을 맞이하였다.
이들의 죽음에 대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 당시 전쟁을 일으킨 일본 군부의 수뇌들이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그 전범자들의 위령을 야스쿠니 신사에 모셔놓고 고이즈미 수상은 끊임없이 참배를 하고있는 것이다. 이는 일본 국민에 대한 배신이자 인접 국가에 대한 모독인 것이다.
고이즈미 수상은 지금이라도 대오각성하여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즉각 중단하고 일본 국민과 인접 국가에 사과하는 것이 올바른 자세일 것이다.
한국은 가장 가까운 일본과 상호 신뢰를 쌓으면서 상호 평화 공존하며 번연할 수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바람직한 목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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