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전복용 미정부 지원 무기”
2006-04-29 (토)
‘가정집서 살상용 무더기 발견’주인 진술
업랜드의 자택에서 무려 1,511점의 살상용 무기들이 발견된 후 무기 밀매 등의 혐의로 체포됐던 로버트 페로(61)가 총기들은 쿠바의 카스트로 정권 전복용이라고 말했던 데 이어 이번에는 연방정부가 총기 일부를 지원했다고 진술했다. 페로는 27일의 검찰 심문과정을 통해 살상용 총기와 소음방지용 권총 등이 카스트로 정권을 뒤집으려는 세력을 적극 지원하는 뜻으로 미국측이 공급해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압수된 무기들이 일반이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전쟁용이라는 것이 그를 입증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국방부 대변인은 그의 진술이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페로는 글렌도라 경찰관 총격 용의자 프랭크 피델 벨트랜(36)에게 랜초 쿠카몽가 집을 렌트했다가 그가 지난달 체포된 후 여죄추궁 수사관들에 의해 가택수색을 당했고 그 과정에서 대량의 살상무기들이 발견되는 바람에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