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제 인신매매 목적지

2006-04-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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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加 상위권·한국 중위권

인신매매가 많이 이뤄지는 목적지 국가 가운데 캐나다는 2등급의 상위권에 속하고 한국은 중간 3등급에 포함된 것으로 분류됐다.
유엔마약범죄국(UNODC)이 지난 24일 발표한 새로운 인신매매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는 인신매매 목적지로서 사례발생 보고가 ‘매우 높음’에서 ‘매우 낮음’까지의 5개 등급 가운데 2등급(높음) 국가로 분류됐으며 한국은 3등급(중간)에 포함됐다.
이 보고서에서 한국은 인신매매 발생지로서는 4등급(낮음)에 속하고 경유지로서는 5등급(매우 낮음)으로 분류됐으나 목적지로서는 3등급으로 기록됐고 북한은 발생지 측면에서 3등급(중간)에 포함됐다.
이번 보고서와 관련해 안토니오 코스타 UNODC 사무총장은 캐나다를 포함한 인신매매 목적지 국가들이 인신매매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인신매매 목적지 국가에서 1등급(매우 높음)은 벨기에·독일·그리스·이스라엘·이탈리아·일본·네덜란드·태국·터키·미국이며 캐나다와 같은 2등급은 호주· 캄보디아·인도·파키스탄·폴란드·사우디아라비아·중국·홍콩 등이다.
발생지에서 1등급으로 분류된 국가는 알바니아·벨로루시·불가리아·중국·리투아니아·나이지리아·몰도바·루마니아·러시아·태국·우크라이나이며 경유지에서 1등급 국가는 알바니아·불가리아·헝가리·이탈리아·폴란드·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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