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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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갤런 무료 서비스’받으려 Fwy 정차 얌체 차량 증가

2006-04-2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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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값 뛰자 일부러 기름 바닥내 공짜제공 이용

개솔린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하면서 개스가 바닥난 차를 프리웨이에 올려놓고 ‘1갤런 무료 개솔린’ 서비스를 받는 운전자가 늘어나고 있다.
CNN이 26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개솔린가가 3달러를 넘어서 전국 최고치에 올라선 캘리포니아주에 프리웨이상의 1갤런 무료제공 서비스만을 받기 위해 일부러 프리웨이에서 멈추는 차량과 운전자가 증가하고 있다.
CNN은 오렌지카운티와 LA카운티의 프리웨이에서 갑자기 개스가 떨어졌거나 고장나서 멈춘 차량들을 위해 공공기금으로 개스를 공급해 주거나 픽업하는 일을 맡고 있는 캘리포니아 코치 토잉사 대표의 말을 인용, 개스비가 오를 때마다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던 개스 무료제공 케이스가 최근에 더욱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이들에 따르면 최근에는 개스가 바닥난 차에 개솔린 공급 서비스에만 20대 토잉트럭이 분주하게 매달리고 있으며 일부 운전자들은 ‘개스 값이 너무 비싸서 서비스를 받으려 했다”고도 말하고 있다. 이같은 케이스 급증은 부유한 지역으로 꼽히는 웨스트LA 지역의 프리웨이에서도 마찬가지로, 관계자들은 개스 값이 4달러대로 육박하면 운전자들의 고육지책은 더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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