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 성장둔화 BC주에 악영향

2006-04-2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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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경기 침체…목재 수출 감소

▶ 전반적인 경제성장 낙관적

BC주가 경제 성장이 다소 둔화되고 있는 미국 경제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캐나다 수출진흥공사 (Export Development Canada)가 밝혔다.
온타리오· 퀘벡 주 등과 함께 미국으로부터의 공산품에 대한 수요의 감소로 고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BC주의 경우에는 주 전체 수출의 40퍼센트를 차지하는 목재의 수출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고있다.
해충에 손상된 목재의 조기 수확 등으로 설령 목재의 선적이 증가한다 하더라도 목재부문은 가격 경쟁력, 루니화의 지속적인 강세, 점증하는 국제 경쟁 등의 이유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목재 생산의 증가는 미국의 주택 시장의 활기로 가능한 것이었는데, 앞으로는 이러한 폭발적인 수요는 없으리라고 보며, 따라서 목재의 생산은 감소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프라이스워터하우스의 선임연구원인 크레이그 캠벨은 설명했다.
BC주사업자회의 (The Business Council fo BC)의 조크 핀레이슨 이사는 BC 주의 경제는 2005년과 같은 강력한 성장이 예상되지는 않지만 전반적인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며, 올해와 내년의 BC주의 예상 경제성장률은 캐나다 전체의 성장률을 웃도는 수준인 3.5퍼센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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