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프레이저 밸리 젖소 광우병 검사 추진

2006-04-2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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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서 첫 발병한 소와 동일 군 19마리 대상

지난 16일 BC주에서 최초로 광우병에 감염된 젖소 1마리가 발견된 것으로 공식 확인된 이후에 (본보 4월 17/18일자 보도) 연방 정부는 프레이저 밸리 지역의 농장의 젖소들을 대상으로 사후 조사를 계속한 결과, 최소한 19마리의 BC주 젖소들이 광우병 검사를 받아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식품안전국은 25일 칠리왁 근처의 농장에서 광우병으로 발병된 젖소와 동일한 군에 속하는 젖소들 이 최소한 19마리인 것으로 판명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조사되는 19마리의 젖소는 한 농장에서 발견된 것으로 발병된 젖소와 연령이 거의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젖소들은 겉보기에는 특별히 감염된 것처럼 보이지 않지만 빠른 시일 내에 식품안전국의 절차에 따라 검사 절차를 밟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북미 지역과 전 세계에서 발병된 사례를 근거로 판단해 볼 경우에 이번 경우에는 (1마리 확인된 광우병 젖소 이외에) 추가적인 광우병을 발견할 수 없을 것으로 본다”고 식품안전국은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과거 영국이나 기타의 국가와는 달리 광우병이 널리 확산되지 않은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식품안전국의 조지 루터바크 박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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