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장을 청소년센터로”
2006-04-26 (수)
미국태권도고단자회가 선정한 ‘명예의 전당’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리네트 러브, 마이클 워렌, 강명규, 박동근, 박원직 회장, 김재준, 조시학, 켄 민, 김유진씨.
‘전미주 태권도 사범 컨벤션’성황
전미 한인 태권도인들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전미주 태권도 사범 컨벤션’이 지난 21~23일 뉴저지 포트리 힐튼 호텔에서 200여명의 한인 사범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미국 태권도고단자회(회장 박원직)가 주최한 이번 컨벤션에서 참석자들은 고단자들이 솔선수범해 미주 지역 태권도 보급 확대는 물론 태권도인들의 품위와 긍지를 높이는 데 힘을 모으기로 뜻을 같이했다.
특히 고단자회는 정기총회에서 ‘미 전역에 흩어져 있는 태권도장을 종합 청소년센터로 활용하자는 의제’를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1차로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등 1,000여개의 태권도장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키로 했다.
고단자회는 또한 이번 컨벤션에서 처음으로 ‘명예의 전당’(Hall of Fame) 시상식을 갖고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조시학(개척상), 켄 민(최우수 지도자상), 박동근(올해의 코치상)씨, 마이클 워렌(올해의 남자 선수상), 리넷 러브(올해의 여자 선수상) 등 12명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