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백만 불 넘는 주택 2년 새 두 배 증가

2006-04-2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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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주 약 2만 2천 가구 해당

계속되는 부동산 경기의 호황으로 BC 주에 1백만 불이 넘는 주택의 수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BC주에는 약 2만 2천 정도에 해당하는 주택이 1백만 불을 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1백만 불이 넘는 주택의 수는 2004년에는 7,633채에 불과하던 것이 2005년에는 12,204로 59.9퍼센트 증가하였으며, 2006년에는 21,890채를 기록하여 무려 79.4퍼센트로 대폭 증가하였다. 즉 1백만 불이 넘는 주택의 수가 최근 2년여만에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하여 부동산 경기의 활황세를 다시 한번 입증하였다.
캐나다 주택·모기지 공사 (The 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oration: CMHC)의 선임 시장분석가인 카메론 무이르는“이러한 대폭적인 증가의 주요 원인은 경제 성장, 고용율 증가, 인구의 증가, 안정된 소비자물가 (인플레이션)와 낮은 모기지율과 금리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이르는 이러한 부동산의 활황세와 가격의 상승은 부동산의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한 당분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하였다.
1백만 불의 넘는 저택의 수는 밴쿠버 지역에만 1만 5천여 채로 밴쿠버 지역에 특히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밴쿠버가 8,270채로 가장 숫자가 많았으며, 웨스트 밴쿠버는 4,712채로 부자동네의 명성을 이어갔다. 한편, 써리는 985채를 기록하였지만 증가율은 무려 270퍼센트를 기록하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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