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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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비즈니스 지난해 호조 와이키키 소매업 특히‘호황’

2006-04-2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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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보고 현황 분석
건축·임대업 수익 증가

하와이 부동산시장의 지속적인 호황과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한인들의 비즈니스도 전반적으로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연방 세금보고 마감이후 한인 세무사들은 대부분 한인 납세자들이 소득증가로 인해 세금보고액이 지난해보다 늘었다고 전했다. 특히 와이키키지역 소매업계 종사자들이 예년과 달리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가인상에 따른 주식 투자로 인한 고소득을 올린 한인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와 변호사등 전문직 종사자들의 경우 예년과 비슷한 소득 수준을 보여주었지만 건축업종과 부동산 소유자들, 임대업종의 경우 지난해 신규주택 건설과 리모델링 붐,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매매차액과 임대료 인상 등으로 여전히 수익이 증가했다.
이외에도 프랜차이즈 요식업종 종사자들이 짭짤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 당분간 하와이 한류열풍과 더불어 한인 운영 요식업계의 호황이 전망된다.
최무정 공인회계사 사무실 관계자들은 “한인들의 비즈니스 규모가 커져감에 따라 과거 부동산에만 집중되었던 한인들의 투자방법도 주식이나 금이나 은등의 현물투자등 그 분야가 다양해 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특히 군부대 관련 업종과 샤핑몰 진출 한인들의 비즈니스 규모가 커져가고 있는 만큼 확실한 재정플랜과 성실한 세금보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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