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도형 호텔 투자 성공
2006-04-24 (월) 12:00:00
비즈니스 2.0 매거진 소개 토니 김씨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 거주하는 부동산 투자가 토니 김(43)씨의 성공담이 경제전문지인 비즈니스 2.0에 실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기사는 비즈니스 2.0 기사를 인터넷에 게재하는 최정상급 경제 전문 웹사이트 CNN 머니닷컴(사진)에도 올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오마하에서 뷰티 서플라이업을 하는 부동산 투자전문가인 김씨는 캘리포니아 남부와 한국에 주로 투자를 하다가‘콘도형 호텔’로 투자 대상을 바꿔 더욱 성공한 사례로 소개됐다.
2년전 김씨는 67만달러 정도를 다운페이하고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한창 공사 중인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타워를 비롯해 호텔 룸 8개를 구입했는데 현재 그 시가는 무려 670만 달러에 이르고 있다. 좋은 위치에 지어지는 콘도형 호텔 룸에 선제적인 투자를 해 높은 차익을 올리는 것이 김씨 투자 전략의 핵심이다.
그는 2003년 미시간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타워의 스튜디오 하나를 51만7,000달러에 계약해 1만달러를 다운페이하고 다음해에 7만9,000달러를 추가로 지급했다. 김씨는 호텔 건물이 완공되는 2007년에 나머지 잔금을 치르면 된다. 현재 이 스튜디오의 시가는 100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김씨는 “콘도형 호텔 투자의 최고 장점은, 건물의 공사가 끝날 때까지 모기지를 낼 필요가 없다는 것”이라며 “일찍 구입해서 그 값어치가 상승하는 것을 지켜보기만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외에도 시카고에 2채, 라스베가스에 4채, 토론토에 1채의 콘도형 호텔을 소유하고 있다. 모두 현재 공사 중인 8개의 콘도형 호텔 룸들의 호가(asking prices)는 약 470만달러인데 이는 김씨가 실제로 지불했던 금액보다 2백만달러나 웃도는 수준이다. 그는 궁극적으로 상승세가 정점에 다다른 룸들을 몇개 팔아서 다른 유닛들의 잔금을 지불할 계획이다.
토니 김씨는“이런 투자 방법에는 계산된 위험이 따를 뿐”이라며 “만에 하나 최악의 시나리오가 닥치더라고 나는 단지 여덟 개의 최고급 호텔룸의 주인이 되면 그만”이라고 말하며 투자가로서의 대범함을 보였다. <이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