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여명 한국어실력 겨뤄
2006-04-24 (월) 12:00:00
22~23일 SAT II 한국어 모의고사 실시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주최로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지는SATII 모의고가 시카고를 포함한 중서부지역에서는 총 19개 학교 15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22일과 23일 치러졌다.
이번 시험은 중서부 지역의 경우 7, 8학년을 대상으로 30명의 학생들이 응시한 나일스한국학교를 비롯, 캔사스한국학교, 켄터키 한국학교, 오하이오 한국학교 등 각 지역의 정해진 장소에서 치러졌다. SATII는 듣기와 어법(Usage), 읽기 등 총 3개 분야에 걸쳐 80문항으로 구성됐는데 시험지를 받아든 일부 학생들은 실전과 같은 모의고사를 처음으로 치러보는 탓인지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여유를 되찾는 듯한 표정이었다. 나일스한국학교 7학년에 재학 중인 그레이스 이양은 “전반적으로 시험 문제가 평소 학교에서 보던 것 보다는 어려운 편이었다. 특히 어법이 어려웠다”며 “그러나 대학갈 때 SAT II를 선택하게 된다면 한국어를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
중서부한국학교협의회의 차승남 회장은“이번 시험의 목적은 오는 11월 4일 본고사를 앞둔 학생들에게는 실전과 같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또한 일반 학생들에게는 본인의 평소 한국어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있다. 일류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SATII가 거의 필수적인 만큼 한국 학생들은 어릴 때부터 배우고 익힌 한국어를 한번 고려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차 회장에 따르면 지난해 중서부 학생들의 성적은 전국 평균인 752점(800점 만점)에 근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웅진 기자
4/2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