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 갤러리, 석강 박부남 화백 개인전

2006-04-16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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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강 박부남 화백(캐나다 온타리오 거주)이 새봄을 맞아 워싱턴 지역을 찾는다.
이달 22일 훼어팩스 소재 워싱턴 갤러리에서 개막될 개인전에서 그는 록키 산의 풍광을 담은 ‘사계의 판타지아’ 등의 근작, 전통의 색동색을 이용한 ‘사랑의 보금자리 창’ ‘봄비는 은실로 내리면서’ 등 29점을 선보인다.
30년째 ‘깨고, 번지는, 채색미’의 파발채(破撥彩) 라는 독특한 화법에 몰두하고 있는 그는 한국적 감성을 바탕으로 우리 전통의 색동색으로 화폭을 수놓으며 멜로디가 들려오는 듯한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3년전 워싱턴 D.C 문화홍보원에서 첫 전시회를 가진 이후 매년 워싱턴을 찾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아름다운 그림에 어울리는 현악과 관현악 콘서트가 곁들여진다.
우리 전통의 동요와 가곡을 화폭에 담은 ‘옛 동산에 올라’ ‘동심초‘ ‘메기의 추억’ ‘사랑의 노래’ ‘꿈속의 고향’ ‘시인의 사랑’ ‘노래의 날개 위에’ 등을 배경으로 우리 가곡과 동요 부르기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20호짜리 판화 ‘금강선경’ 도 증정된다.
전시회에는 석강 화백의 부인인 서양화가 박차희씨의 아크릴릭 작품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5점도 찬조출품된다.
내달 23일까지 계속될 작품전 개막 리셉션은 20일(목) 오후 4시.
장소:9432 Main St, Fairfax, VA 문의(703)426-5990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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