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美 애니메이션사, 버나비에 스튜디오 건설

2006-04-1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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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작품‘스페이스침프’제작 돌입

▶ 고용 창출 등 경제효과 기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밴가드애니메이션과 뉴저지의 IDT엔터테인먼트사가 공동으로 버나비에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한 전천후 스튜디오를 건설하고 있다.
첫 애니메이션으로 선정된 작품은 ‘스페이스침프 (Spacechimp: 우주로 간 침팬지)’로 버나비 스튜디오에서 약 6주간의 사전-제작 단계에 들어갔다.
80분에 해당하는 애니메이션 한 편은 제작하는데는 약 2년이 걸리고, 200명 내외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며, 3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스튜디오가 건설 중이며, 총 4천만불의 제작비가 투입되어 2008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슈렉’을 히트시키기도 한 밴가드애니메이션의 존 윌리암스는 “밴쿠버는 아름답고 멋진 도시 일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춘 곳이며, ‘스페이스침프’가 원작성이 뛰어난 모험물로서 흥행에 성공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밴가드는 성룡 주연의 ‘턱시도’와 브래드 피트 주연의 ‘티벳에서의 7년’등을 제작한 회사로 ‘해필리 네버 애프터 (Happily N’Ever After)’의 제작을 완료했으며, IDP엔터테인먼트는 최초의 검퓨터 애니메이션 필름인 ‘우리 모두의 영웅(Everyone’s Hero)’을 9월에 폭스사를 통해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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