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학 졸업생 80%‘빚진 인생’

2006-04-1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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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5천불 융자…39%만 상환

▶ 61% 갚고 있거나 연체 상태

대학생의 80퍼센트 정도가 평균 5천불 이상의 빚을 진 상태로 대학을 졸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의 47퍼센트가 5천불 이하의 학자금 융자 등으로 인한 빚을 지고 졸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퍼센트의 대학생은 5천불에서 1만 불의 빚을 진 것으로 조사됐다.
19퍼센트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1만 불에서 2만 불 가량의 빚을 진 것으로 조사됐으며, 2퍼센트 이상은 2만 불 이상의 빚을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1994-95년도에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 중 9년이 지난 2003년 기준으로 할 때 오직 39퍼센트만이 융자금을 전액 상환했으며, 30퍼센트의 사람들은 여전히 융자금을 갚고 있는 상태이며, 31퍼센트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최소 3개월 이상 융자금을 연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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