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연봉 3,000% 인상
2006-04-11 (화)
샌버나디노 시의회 주민투표
샌버나디노 시의회가 시의원들의 연봉을 무려 3,000%나 인상하는 안을 오는 6월에 실시되는 주민투표에 부친다.
샌버나디노 시의원들의 연봉을 3,000%나 올린다는 내용은 겉으로 보기에는 황당하지만 실제로는 파트타임인 이들은 월 50달러를 받고 있으며 이는 1937년이래 전혀 인상되지 않았다. 따라서 시의회는 최근 시의원 월급을 1,500달러로 올린다는 내용을 투표에 부쳐서 만장일치로 주민투표에 부치기로 결정했다. 샌버나디노 시의회는 시의원들의 연봉 인상 등을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없는 조례가 있다.
한편 지난 2002년 유권자들은 시의원 연봉 인상안을 2% 차이로 부결시켰다. 그러나 풀타임 시장의 연봉은 종래의 2배가 넘는 7,000달러로 인상하는 내용은 승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