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해 말 이전 공사 시작”희망

2006-04-1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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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촌 마을 공사 맡은 ‘밀레니엄’

▶ 총 공사비 1억 9300만 불…sqft 당 202 불

밴쿠버 시로부터 올림픽 선수촌 마을 건립 사로 지정된 ‘밀레니엄 디벨롭먼트사’는 올해 말 이전에 ‘2010년 올림픽 마을’ 건축 사업 시작을 희망했다.
가족 회사로 성장하고 있는 밀레니엄사의 두 형제 샤람과 피터 마릭 씨는 수년간 펄스 크릭지역을 보아왔다면서, 우리에게 이곳 개발권이 주어졌다는데 대해 매우 흥분된다고 말했다. 그들은 또 오는 2009년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는 올림픽 마을은 믿기 어려울 정도의 개발을 통해 총체적으로 그리고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 것으로 창조될 것임을 약속했다.
또 그들은 새롭게 개발될 올림픽 마을에 250개의 비매품 주택 유닛과 800∼1000개의 판매용 주택 유닛이 포함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릭 씨는 올림픽 스타일의 개발에 조금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1974년 아시안게임이 열렸던 테해란에서 운동 경기장과 마을 그리고 10만석의 스타디움을 건립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피터는 밴쿠버시 엔지니어이고, 샤람은 경영학 석사를 소지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밀레니엄사는 올림픽 마을 개발비로 1억 9300만 달러를 지불하며, 2.6 헥타르에 건립되는 마을 건축비는 스퀘어 피트 당 202 달러로 새로운 토지 가격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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