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밴쿠버 사립고 상위 랭크

2006-04-1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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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이저 연구소, BC주 고교 순위 발표

▶ 공립학교로 유니버시티 힐 13위

프레이저 연구소 (The Fraser Institute: www.fraserinstitute.ca)가 매년 조사하여 발표하는 281개에 달하는 BC주의 고등학교 순위에서 크로프튼 하우스, 리틀 플라워 아카데미, 사우스리지, 세인트 조지, 웨스트 포인트 그레이, 요크 하우스 등 밴쿠버의 사립고등학교가 공동 1위를 차지하였다. 이 외에도 사립학교가 8위에서 12위까지 상위권을 휩쓸었다.
*도표참조
한편, 공립학교 중에서는 밴쿠버의 유니버시티 힐 고등학교가 13위를 기록하여 정상을 차지하였으나, 이는 작년의 8위에서 5계단이나 하락한 순위이다.
그러나, 밴쿠버 교육위원회의 켄 데나이크 의장은 “지나치게 학문적인 것에만 초점을 두는 것은 편협한 것”이라고 말하며, 공립학교의 우수한 프로그램이 순위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면, 국제 영재 학사학위 (excellent international baccalaureate), 예술, 무역 및 체육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프로빈셜 테스트를 보는 과목을 많이 신청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자료는 학생 및 학부모들이 학교를 선정하는데 도움을 주고, 교장 등 학교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는 것이라고 밝혔으며, 사립학교라고 해서 반드시 우수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보다 중요한 것은 학교가 얼마나 개선되어지는지 여부임을 주장하며, 예컨대, 써리의 길포드 파크와 프린세스 마가렛이 각각 작년에 216위에서 135위로 107위에서 64위로 껑충 뛰어오른 사실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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