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상업용 건물 건축 허가 크게 증가

2006-04-0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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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2월 동기대비 20%↑…주거용도 7%↑

▶ 밴쿠버 중심 개발 주도 입증

통계청의 최근 발표에 의하면 지난 2월의 BC주의 상업용 건물 건축 허가 기준 총 가치가 8억 4천 9백만 불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BC주의 경제와 부동산 경기가 호황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06년 2월 기준 BC주의 상업용 건물 건축 허가가 작년 동기 대비 20퍼센트 이상 증가한 2억 8천7백만 불을 기록하였고, 주거용 건물은 7퍼센트 증가한 5억 6천 2백만 불을 기록했다.
이를 지역 별로 볼 경우에 밴쿠버 시를 중심으로 한 주의 남서부 지역의 성장이 괄목한 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지역의 총 건물허가의 가치는 4억7백만 불로 주 전체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작년 동기대비 24.4퍼센트 증가한 것이다. 특히 주거용 건물의 건축허가가 작년 동기 대비 주 평균보다 훨씬 높은 28퍼센트 증가한 1억 5천 5백만 불을 기록하여, 이 지역의 주택열기가 뜨거운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밴쿠버지역건설자협회 (Vancouver Regional Construction Association)의 키쓰 사쇼 회장은 밴쿠버 지역이 주거용 및 상업용 건물에서 괄목할 만한 증가세는 캐나다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올림픽을 앞두고 병원, 대학교 등과 같은 비주거용 건물에 대한 건축 붐도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사쇼 회장은 이미 충분한 건축 허가가 이루어졌으므로 오해를 정점으로 차츰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급격한 건축 경기의 하강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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