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었다고 무시하지마 산불 끄는덴 최고”
2006-04-07 (금)
구형 점보기 개조 진화에 투입
한번에 2만 4,000갤런까지 위력적‘물 탱커’
남가주에 연중행사로 일어나는 산불진화에 보다 위력적인 점보제트기 물탱커가 이용될 전망이다.
승객이나 화물수송을 하지 못할 정도로 노후된 점보제트기를 산불진화용으로 개조하면 한번에 1만2,000에서 2만4,000갤런의 물을 쏟아 부을 수 있고 현역에서 은퇴하는 구형 제트기들이 줄줄이 나오기 때문이다.
벌써 두 곳의 전세 항공기사가 DC-10 한 대와 보잉 747기 한 대를 산불진화용으로 개조한 후 FAA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 비행기의 산불진압 효율성이 인정되면 앞으로 안전을 이유로 퇴진하는 제트기들이 대거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산불진압용으로 쓰이는 비행기는 최고 3,000갤런의 물이나 진화제를 저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