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험료 거짓 청구자 색출

2006-04-0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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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BC, 작년 7300만 불 절약

자동차 기본 보험료는 인상하고 직원들에게 대해 엄청난 보너스를 지급해 ‘운전자 등골 빼먹는 ICBC’로 비난받고 있는 ICBC가 거짓 보험료를 청구한 고객들을 찾아내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ICBC는 거짓 보험금 청구 사기행위가 작년에 175건이 발생, 2004년도94건 보다 2배 늘었다고 밝혔다.
ICBC 손실처리 부서 부 책임자인 마크 위던쇼우 씨는 사기행위 제로가 ICBC 전략의 하나라고 말했다.
위던쇼우 씨는 “ICBC는 고객들의 잘못된 보험료 청구가 집행되도록 뒷짐지고 방관하지만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통 ICBC는 추돌 사고로 인한 자동차 파손, 과다청구 된 손실금, 거짓된 자동차운전면허증 등 약 3300건 이상을 처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CBC 사기 방지 및 조사를 맡고 있는 부서의 메니저 브라이언 서젠트 씨는 보험금이 지출되기 전에 고객이 청구한 금액의 잘못된 부분을 찾기도 하지만 거짓 청구한 고객에 대해서는 법원에 사기 혐의로 고소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ICBC 대변인 더그 헨더슨 씨는 거짓 보험금과의 전쟁을 위해서 조사직원으로 풀타임 근무 자 60명을 고용하는 비용으로 연간 800만 달러가 지출되고 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ICBC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동안 거짓 보험금 방지책 등을 통해 7300만 달러를 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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