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한미상의 다문화축제 개최
2006-04-05 (수) 12:00:00
5월 6일, 산타클라라 윌콕스 고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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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한미상공회의소(회장 알렉스 허)가 오는 5월 6일(토) 산타클라라의 윌콕스 고교에서 다문화축제(2006 Diversity Festival)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신설된 다문화축제는 한인 동포뿐 아니라 다민족이 거주하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 다양한 민족계가 어우러지는 일대 다민족, 다문화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문화축제는 SV한미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산타클라라 카운티, 산타클라라시, 산타클라라 경찰국 등 관계 기관들을 포함, 산타클라라 상공회의소, SV흑인상의, SV일본상의, SC카운티 필리핀상의, 북가주 하와이상의 등 각 민족계 지역상공회의소가 참가한다.
산타클라라의 윌콕스 고교(Wilcox High School, 3250 Monroe Street, Santa Clara)에서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릴 이번 행사에는 팻 매이핸 시장이 참석, 환영인사를 할 예정이며 주요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5:5 농구대회와 태권도 시범, 노래자랑, 각 민족계의 전통무용 무대 등을 비롯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 코너와 음식 부스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18세 이하, 18-35세, 35세 이상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개최될 5:5 농구대회는 오는 23일까지 참가신청을 마감할 예정이며 참가신청서는 SV한미상공회의소 인터넷 홈페이지 www.svkacc.org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지난 2004년 11월 SV한미상공회의소 회장에 취임할 당시 다문화축제 계획을 천명한 바 있는 알렉스 허 회장은 4일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올 7월 회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올해 1월부터 관계기관과 타민족계 상의 등과 협의, 다문화축제 행사를 준비해 왔다”며 “이번 축제는 특히 한인타운 상징물 건립이 추진되는 가운데 열리는 행사니만큼 가급적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한인타운 상징물 건립 추진에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허 회장은 올 8.15 광복절에 맞춰 상징물 건립 시공식을 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 밝히고 상징물 건립에 따른 기금을 확보하기 위해 본국 재외동포재단에 제안서를 제출, 10만 달러의 기금을 요청해 놓은 상태라 덧붙였다.
다문화축제에 관한 문의는 SV한미상공회의소 전화 (408) 777-8718, 농구경기대회 관련 문의는 조나단 배씨 전화 (408) 410-955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