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3월 부동산 가격 상승세 유지

2006-04-0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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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달보다 거래량 37% 증가…수급 불균형 이유

▶ 전문가 “거품 가능성 커진다”지적

3월의 부동산 가격이 여전한 상승세를 유지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부동산 가격의 거품이 곧 꺼져 조정이 머지 않았음을 주장하고 있다.
부동산 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의 밴쿠버 지역의 주택 판매 건수가 2월보다 37퍼센트가 증가하였으나, 작년 동기에 대비해서는 2.4 퍼센트 증가에 그쳤다. 협회는 거래량의 상승의 원인으로 수급 불균형을 이유로 들었다. 한편, 판매량은 늘고 있는 가운데 리스팅 건수는 줄고 있어 관망세도 감지되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스코샤 은행에서는 보고서를 통해 가격 조정의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코샤 은행은 1999년부터 7년간 계속되고있는 기록적인 부동산 가격의 상승세가 언젠가는 꺾일 것이지만 아직까지는 그 가능성이 낮다며 다소 애매한 분석을 하고 있다.
TD은행에서는 작년의 22퍼센트의 부동산 가격의 상승은 경이적인 일이며, 이로 인해 부동산 가격의 거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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