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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금주의자 ‘닉’ 제슨 소득세 허위보고 27개월 실형

2006-04-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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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의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후보로 출마했던 반세금주의자 조지 헨리 ‘닉’ 제슨(55·파운틴밸리 거주)이 2000년 연방 소득세를 허위로 보고한 혐의에 대해 2일 27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LA 연방법원의 판사는 그 외에도 제슨에게 탈세한 금액과 벌금 등으로 21만5,454달러를 연방정부에 납부할 것을 아울러 명령했다. 제슨은 지난 6월 이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그러나 제슨과 아내 트리나 티 부는 1997년부터 1999년까지의 300만달러 소득에 대한 세금 미납 등의 6건의 중범혐의로도 기소되었으며 이 재판은 아직 계류중이다.
제슨은 미국민의 세금의무를 부정하는 단체 ‘We the People for Constitutional Education’의 멤버로 국세청 직원들의 강제 세금징수나 그를 위한 가택, 비즈니스 수색이 ‘테러리스트의 공격’이라고 맹렬히 비난해 왔다.
제슨은 2002년 세금반대주의를 표방하며 주지사 후보로 출마한 후 공화당 예선에서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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