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운전자 등골 빼먹는 ICBC

2006-04-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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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자 보험금 증가로 기본료 6.5% 인상

▶ 사장·직원 등엔 거액 보너스 지급

BC 운전자들의 기본 보험료가 또 다시 인상될 전망이다.
BC 보험회사의 재정담당관인 게리 프라이어 씨는 3일 부상자 보험료 청구금액 상승 분을 커버하기 위해서 자동차 기본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ICBC는 올해 6.5% 인상을 추진하며 내년에는 더 많은 인상률을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이어 씨는 어제 BC 공공요금위원회가 ICBC가 제안한 인상안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인상안은 지난 3월 15일 임시적으로 승인을 받은바 있다.
프라이어 씨는 ICBC가 부상에 따른 보험료 청구금액이 4만 불에서 20만 불로 감소하고 있는 동안에 20만 불 이상 청구되는 심각한 부상자들에게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라이어 씨는 거대한 부상자 보험료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면서 2007년에는 4.8%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공공 이익 지지자 센터의 변호사 짐 콰일 씨는 ICBC가 자동차 보험료율을 낮추기 위해서 올해 비축자금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ICBC 대변인 더그 맥클리랜드 씨는 작년 직원들의 보너스는 전년도보다 작았고, 작년 수익금도 1억 9800만 불로 50%나 줄었다고 털어놨다.
ICBC가 계속해서 운전자 보험료를 인상하는 가운데 작년 성과급으로 ICBC 사장은 연봉의 20%인 6만 184불을 챙겼으며, 800명의 매니저들은 9500 불을 그리고 4430명의 노조원들은 평균 1065 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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