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졸업 앞둔 고교생 단속 비상

2006-04-01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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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들의 댄스파티(PROM)와 졸업 파티가 한창 벌어지고 있는 요즘 분위기에 들뜬 청소년들이 술과 마약의 유혹에 쉽게 빠져 학부모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24일 새벽 2시께 필라 교외 몽고메리 카운티 로어 머리언 타운 십에서 술과 마약을 한 7명의 청소년(16-19세)이 함께 승용차를 타고 과속으로 달리다가 추돌 사고를 일으켜 이 중 16세 여고생이 사망한 뒤 검찰과 경찰이 청소년에 대한 마약 공급 과정을 집중 수사하는 등 졸업을 앞둔 고교생 단속에 비상이 걸렸다.

브루스 캐스터 주니어 몽고메리 카운티 검찰 검사장은 “지난 3월 24일 사고에서 7명의 청소년 중 4명이 16살이었으며 이들이 술과 마약을 복용했다는 것이 큰 문제”라면서 “최근 청소년 마약 공급 책을 검거한 노스햄프턴 카운티 검찰과 공조해 마약 수사를 강도 높게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두 아이의 아버지인 캐스터 검사장은 “졸업 시즌을 앞두고 학부모들의 자녀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댁의 자녀들이 어디에, 누구와 함께 무엇을 하고 있는 지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캐스터 검사장은 “마약의 유해성을 알면서도 호기심에 빠져들며, 차 사고의 무서움을 알면서도 과속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것이 청소년들의 특성”이라면서 “따라서 자녀 보호는 부모의 관심이 가장 큰 무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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