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 한인학교협의회가 주최하는 ‘제 1회 낱말경연대회 및 시 낭송 대회’가 내달 8일(토) 오후 2-5시30분 버지니아 헌던 소재 열린문장로교회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 시작된 낱말경연대회는 1-12학년생을 대상으로 국제진흥원에서 발간하는 한국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필수 단어들을 익히고 SAT II 한국어 시험을 준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김대영 한인학교협회장은 “한국어를 배우는 한인 학생들이 알아야 할 필수단어들을 익히고 실력 향상 등의 목적에서 처음 실시하게 됐다”며 “이미 협의회에서는 각 한인학교에 학년별로 200-250개에 달하는 예상문제지를 배부, 학생들의 대회 참가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대회 참가자는 한국을 제외한 미국 또는 제 3국에서 출생한 학생은 미국에서 5년 이상 거주하거나, 한국에서 출생했거나 한국에서 학교에 다닌 경험자는 미국에서 10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또한 협의회 회원 학교 학생으로 참가 신청서에 해당 한인학교 교장이 서명해야 한다.
대회는 각 학교별로 예선을 거쳐 선발된 학생들이 학년별로(1-3, 2-4, 3-5, 4-6, 5-12) 모여 치뤄진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시 낭송대회는 우리말로 된 고운 시 낭송을 통해 한글과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교육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된다.
대회는 K-2, 3-6, 7학년이상으로 구분돼 실시된다.
대회는 한국 문단에 등록된 유명 시인의 시 작품을 선택, 5분 이내로 암송하면 된다(시인에 대해 간략한 소개도 요구된다). 등단하지 않은 시인의 시와 학생의 자작시는 제외된다.
행사는 주미대사관과 워싱턴 교육원이 후원한다.
문의 (301)922-8806 김대영 회장.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