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바네스 미술관 건립 그랜트 2,500만 달러 제공

2006-03-3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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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와르, 세잔느, 마티스 등 인상파 화가 진품 300여점을 소장하고 있는 바네스 미술관을 한적한 필라 교외에서 필라 예술 박물관 옆 청소년 교도소(Youth Study Center) 부지로 이전하기 위한 첫 작업은 펜 주정부의 2,500만 달러 그랜트로부터 시작됐다.

에드 렌델 펜 주지사는 지난 28일 필라 시내 파크 하야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필라 청소년 교도소 자리에 바네스 미술관 건물 건립비로 2,500만 달러를 내 놓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필라 시가 반드시 방문해야 할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네스 미술관 측은 새
미술관 건립비용 1억 달러와 기본 운영 재산 5,000만 달러 등 1억 5,000만 달러 모금 캠페인에 들어갔으며 이를 위해 Pew 재단, 아넨버그 재단, 렌페스트 재단 등 필라의 유수한 자선 단체가 앞장서고 있다.

바네스 재단은 의학자이며 미술품 수집가인 알버트 C. 바네스 씨가 설립해 인상파, 후기 인상파, 아프리카 예술가의 작품을 대거 소장하고 있으나 그동안 재정 파탄과 관람객 부족 등으로 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겪어 왔다. 그러나 지난 2004년 법원 판결에 따라 필라 시내로의 이전이
가능해졌고 존 스트릿 필라 시장이 청소년 교도소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이 자리에 바네스 미술관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청소년 교도소는 내년 가을 이전할 예정이며 그 직후 2년 기간의 미술관 건립 공사가 시작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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