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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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클리팍서 타인종 선교

2006-03-2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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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스푼’서 무료 급식

라티노 선교단체 ‘굿스푼’이 랭글리 파크에 새로운 선교지를 개척했다. 뉴 햄프셔 애비뉴와 유니버시티 블러버드가 만나는 지점에 있는 파출소 파킹장. 이곳에서 매주 목요일 낮 12시 라티노 노동자들과 소수의 아시안계 및 흑인 주민들이 한인들의 따뜻한 사랑을 접하게 된다.
올해 초 김후남 이사가 푸드뱅크를 열어 하나 둘씩 도움을 주던 것이 정기 급식으로 정착됐는데 김 이사는 “두 달간 경찰의 제지로 이리 저리 장소를 옮겨야 했다”고 그간의 고충을 설명했다. 딱한 사정을 안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경찰 까를로스 모레타가 쇼핑몰 옆에 위치한 파출소 주차장을 알선해 줘 문제는 해결될 수 있었다.
김 이사 외에 조영길 목사와 라티노 봉사자들이 섬기고 있는 랭글리 파크 푸드뱅크는 입소문 탓인지 베트남계 등 아시안과 흑인들의 방문도 많다.
굿스푼 대표 김재억 목사는 “이 지역은 우범지대여서 특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며 한인교회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703)256-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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