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수당 정부 최우선 과제는 의료제도 개혁

2006-03-2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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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들은 보수당 새정부가 의료제도 개혁과 치안대책에 집중해주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 리드’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8%가 보수당 소수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현행 공공의료보험 체계하에서의 진료대기 시간 적체 해소를 꼽았고 강력한 치안대책이 24%로 뒤를 이었다.
세번째는 스티븐 하퍼 총리가 공약한 깨끗한 정부 구현을 위한 관련법 제정이었고 그 다음은 육아비 보조, 세금 감면 등이었다.
입소스 리드 대표 대럴 브릭커는 “심각한 진료대기 시간 적체를 해소하기 위한방안은 보수당 집권 내내 정책 담당자들을 괴롭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조사는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 3.1%다.
한편 앨버타주는 연방정부가 반대하더라도 현행 공공의료보험 체계를 보완하는 개인보험을 허용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의료제도 개혁 논란을 확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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