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한인무역협 대표자회의, 대구서 참가자 모집
올 여름 미주 한인기업에 한국 대학생들이 대거 몰려올 전망이다.
제8차 세계대표자 회의를 오는 5월2-4일 대구에서 개최하는 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는 이 기간중 해외 인턴십 참가자를 위한 4개 대학생 면접행사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동포 기업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OKTA가 오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마련한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부산 동서대와 부경대, 경북대와 영남대등 4개 대학이 참가한다.
워싱턴을 포함한 미주 한인기업들이 대학생 인턴을 받아들이려면 신청회사의 기본적인 정보와 인턴직원 교육, 근무기간, 업무내용, 자격요건, 급여 지급방법 등을 작성해 OKTA 국제사무국으로 보내면 된다. 대학생들을 인턴으로 받아들이면 한국 정부로부터 파견 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다.
OKTA 측은 “이번 프로그램은 해외 한인기업에는 부족한 인력을 보충하고 참가 대학생들은 해외 근무 경험을 쌓는 두가지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계대표자 회의에는 재외동포 경제인 200여 명과 국내 기업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가, 해외 경제인과 지역기업의 네트워크 구축과 교류 확대방안 등을 논의한다.
특히 대구시·경북도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와 외교통상부 등이 후원하는 이 회의에서는 대양주 투자환경 설명회, 지역기업과 재외경제인의 수출 상담회, 무역상담 교류회 등이 마련된다. 또 전자무역 촉진과 대구시의 전자무역 현황 등을 주제로 한 무역촉진 웍샵도 열린다. 행사에 앞서 1일에는 국회에서 해외동포 무역경제 포럼이 마련된다.
김옥태 워싱턴한인무역협회장은 “대구는 섬유산업이 발전한 지역으로 미국에서도 통할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워싱턴에서도 많이 참가해 인적 자산을 쌓고 사업에 도움이 될 좋은 아이템을 많이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워싱턴에서는 한인무역협회 회원 등 10여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협회는 이달 말까지 참가자 접수를 받는다.
문의 (571)259-3975.
<이종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