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지보드, SAT시험 새 채점방식 도입
2006-03-27 (월) 12:00:00
최근 미 교육계가 SAT 대학수능시험 채점 오류 파문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SAT 주관처인‘칼리지보드’가 새로운 채점 방식을 도입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칼리지보드는 최근 반복되고 있는 채점 오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채점과정을 정밀히 조사하는 ‘스캐닝 컨트랙터’(Scanning Cont actor)를 고용할 계획이다.
칼리지보드는 또한 지난 10월 치러진 SAT 시험에서 성적이 낮게 책정된 학생들의 점수를 400점 가량 올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칼리지 보드는 스캐닝 컨트랙터인 ‘Pearson Educational Measu rement’를 고용해 채점과정이 정확히 진행되도록 확인하고, 답안지도 두 번씩 검토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시험에서 문제가 됐던 습도로 인한 답안지 채점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습도에 상관없이 답안지를 인식해 채점하는 개선된 소프트웨어를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