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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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티 TV쇼 출연 20대 보조교사 해고

2006-03-2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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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스필드의 컨 하이스쿨 교육구는 리얼리티 TV쇼에 출연했다는 이유로 26세 보조교사를 해고했다.
교육구측은 보조 여교사인 브룩 톰슨이 VH1 채널의 리얼리티 쇼 ‘플레이버 오브 러브’(Flavor of Love)에 출연하고 품위를 떨어뜨리는 행동을 한 것 등이 학생들을 혼란시켰다며 해고 배경을 24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톰슨은 래퍼 플라바 플라브가 여러 여성 희망자들 가운데 여자 친구를 선택하는 쇼에 출연했으며 도중에 다른 후보에게 침을 뱉기도 했다.
그러나 톰슨은 쇼 진행을 맡은 프로듀서의 지시에 따랐을 뿐이라며 항변하고 있다.
한편 톰슨은 교육구의 해고 통보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자신의 커리어 목표는 교사보다는 연예계 진출이라고 아울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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