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밴쿠버, 사업자 과세율 지나치게 높다

2006-03-24 (금)
크게 작게

▶ 주민 76% 불공정 응답…타주 이주 고려도 45%

대부분의 밴쿠버 주민들은 사업자에 대한 과세가 지나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 공정과세연합 (The Vancouver Fair Tax Coalition)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밴쿠버 주민의 76퍼센트는 사업자에 대한 과세가 주거세 (residential tax)보다 6배나 높은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5퍼센트의 사업체 소유자는 높은 재산세를 이유로 다른 도시로 이주할 것을 고려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5퍼센트의 응답자는 밴쿠버시가 사업체 소유자에 대한 재산세를 2005년 수준으로 동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0퍼센트의 주택소유자는 2006년의 시가 부과한 재산세를 50불에서 200불로 올린 것을 이러한 사업자 부과 세금과 주거세의 괴리를 메우기 위해 단행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