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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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명 참가 1만달러 모금

2006-03-2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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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밸리 한국학교 걷기대회 성황
트라이밸리 한국학교(교장 나은숙) 기금모금을 위한 걷기대회가 지난 18일 오전 플레즌튼의 어거스틴 버날 파크에서 열렸다.
최근 한인인구의 급격한 유입으로 개교 2년만에 재학생수가 210명에 14개반으로 운영중인 트라이밸리 한국학교는 베이지역 한국학교로는 최초로 시도한 이날 걷기 대회를 통해 1만여달러의 학교 운영자금을 모금하는데 성공했다.
트라이밸리 한인장로교회 이명섭 목사의 기도 후에 오전 9시30분께 공원입구를 출발한 2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은 같은 학급 재학생들이 담임교사의 인솔로 왕복 4마일의 정상까지 올랐다. 이날 대회의 최다 참가상은 10명의 학생이 완주한 장미반이 차지했다.
동교 이사회의 백기호 이사장은 “화창한 날씨에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함께 등산하며 우의를 다진 매우 보람찬 행사였다”면서 특히 “20여개 한인업소들이 후원해준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학생들과 산행을 마친 나은숙 교장도 “한국학교를 지역사회에 알리고 가족 모두가 학교에 관심을 갖도록 걷기대회를 마련했다”면서 “골프대회나 다른 형태의 모금행사가 많지만 걷기대회는 학생 모두가 직접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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