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만에 담임목사 윤곽
2006-03-18 (토) 12:00:00
한인연합장로교회, 전교인 상대 투표후 확정
지난 7개월간 공석으로 남아있던 시카고 한인연합장로교회의 후임목사가 최근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측은 교인 전체가 참석해 이뤄지는 공동의회에서의 인준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역사와 규모면에서 시카고지역 대표적인 한인교회중의 하나로 꼽히는 한인연합 장로교회를 이끌 것으로 내정된 담임목사 후보는 현재 중서부지역 대형교회의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측에 따르면 황형택 전 담임목사가 서울 강북 제일교회로 떠난 지 7개월이 후인 지난주 예배에서 교인들에게 후임목사 후보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이뤄졌다.
황 전 목사의 이임이 정해진 직후인 지난 7월 11일 결성된 청빙위원회는 지난 7개월 동안 10여명의 후보목사들 중 설교 테잎을 비롯해 목회 계획서, 나이, 학력, 목회경력, 영어능력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 1명을 결정했으며 현재 당회의 동의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후보로 선정된 목사는 오는 26일 주일 예배에서 전 교인들을 상대로 설교를 마치고, 내달 2일 공동회의를 거쳐 청빙여부가 판가름 나게 된다. 공동의회에서 청빙이 이뤄지려면 회의 참석인원의 2/3 이상이 찬성을 해야 한다고 교회측은 전했다.
목사청빙위원회의 김남일 위원장은 미주와 한국에서 존경받고 있는 목사님들 중 7개월간의 심사숙고를 거친 끝에 마지막 적임자를 한명 선정했다며 청빙위원들이 직접 설교를 듣고 인터뷰를 한 결과 성품도 좋고 앞으로의 목회계획과 2세에 대한 비전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랜 기간 동안 담임목사의 공석에도 불구하고 교인들은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새로운 목사님을 위해서 기도해 왔다고 덧붙였다.
<황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