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퀸즈칼리지에서 열린 제 2회 홍익 태권도 챔피언십 대회에서 시범단이 격파를 선 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에만 뉴욕과 뉴저지에서 600명의 태권도 선수들이 참가, 열띤 실력을 겨뤘다.
퀸즈칼리지서 성황
홍익태권도협회가 주최한 ‘홍익 태권도 챔피언십’ 대회가 18일 퀸즈칼리지 피츠제럴드 체육관에서 선수 및 관중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600여명의 선수가 참가, 남녀(18세~32세)부와 청소년부, 유년부, 장년부 등 연령별로 나뉘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특히 박병분, 이강영, 유경환, 박수연, 이종훈, 권오남, 유성근 등 10개 도장의 사범들이 고난도의 기술과 품세, 격파 시범을 보여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홍익챔피언십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의 룰을 따라 진행되는 다른 경기와는 달리 얼굴 공격을 엄격히 금하도록 한 것은 물론 코치 입장을 못하도록 해 선수 스스로 경기에 임하도록 하는 새로운 진행 방식을 선보였다.
한편 홍익태권도협회는 매스터즈와 홍익태권도 챔피언십 등 매년 2개 대회를 열고, 행사 수익금의 일부를 국제 입양아와 조산아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