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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회 총회, 우종면 노인회장 연임

2006-03-2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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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닌슐라 한인노인회(회장 우종면)는 제14대 2년차 정기총회를 17일 오후 1시30분 노인회관 회의실에서 열고 15대 회장에 우종면 현 회장을 유임시키고, 부회장에 오인호, 이신라(여성 담당)씨를 각각 선출했다.
우종면 회장은 “2005년 12월까지의 회기를 넘겨 오늘 정기총회를 개최하게 돼 죄송하다”며 “성원이 돼 제15차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선언했다.
회순에 따라 박명선 이사장은 “결산보고는 김종진 감사가 서류 검토 뒤 이상 없다는 감사확인을 마쳤으며 김 김사가 오늘 불가피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으므로 감사가 서명한 서류로 대신 한다”며 “의문 사항이 있으면 질의응답 순서에서 질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 회장은 회기 2차 연도(2004년 11월~2005년 10월)의 결산보고를 수입 24,081.29달러와 지출 21,865.17달러 등 세목별로 설명했으며 회원들의 동의를 거쳐 통과시켰다.
이어 질의응답 순서에서 일부 회원들은 투명한 수입·지출을 위해 영수증 처리와 장부 정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회장단은 “신임 회장단이 선출되면 시정하도록 하겠으며, 이를 위해서는 회원들의 자발적 협조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15 대 신임 회장단 선출을 위해 임시의장으로 선출된 강인석 전 회장은 “회장 선출은 노인회 운영의 중요 사항이므로 적임자를 추천해 달라” 고 당부했다.
회원들은 중지를 모아 우종면 회장과 오인호·이신라 부회장으로 이뤄진 단일 후보에 대해 추천과 동의를 거쳐 거수투표해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새 회장단을 선출하고, 임원 및 이사 선임 작업을 새 회장단에 위임했다.
연임이 결정된 우 회장은 인사말에서 “새로 선출할 임원과 함께 오늘 나온 여러 의견들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서로 도와 발전하는 노인회를 만드는 데 동참하자”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 앞서 김현준 전 노인회장은 참석 회원 전원을 중식 뷔페식당으로 초청해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박병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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