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우리는 심부름꾼

2006-03-1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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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장학재단 김진환 회장, 함성택 장학위원장, 조원경 사무총장

한미 장학재단의 궁극적인 목표는 학생들에게 한국의 얼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2006년 한미장학재단의 장학생을 모집하고 있는 (왼쪽부터) 함성택 장학 위원장, 김진환 회장과, 조원경 사무총장 한국의 얼을 심어주는 것이 재단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매년 이맘때쯤 한국계 학생들의 향학의 꿈을 이뤄주기 위한 이들의 노력은 본격적인 원서가 접수되기도 전인 벌써부터 뜨겁다. 최대한 많은 후원자들을 모집해야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기 때문. 92년에 창립된 한미 장학재단 시카고 지부의 경우 창립 1년 후인 93년 처음 1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이래로 작년 73명 등 13년 동안 5백여 명이 학생들의 향학의 꿈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선발되는 장학생 규모도 후원자들의 규모에 따라 달라질 예정이라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함성택 장학 위원장은 학생들 후원에 뜻이 있는 분들이 후원을 해주면 우린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심부름 꾼이라며 후원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작년의 경우 2백여 명의 후원자들이 크고 작은 액수의 후원금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특히 한미장학재단 작년부터 장학생 선발기준에 한국 전통 문화를 존중하는 학생들을 추가한 것의 일환으로 중서부 한국학교협의회에서 매년 실시하는 역사문화재와 글짓기 대회를 후원하기로 했다.

김진환 회장은 매년 이맘때가 되 후원자들을 모집하다 보면 세탁소에서 고용인으로 일하시고 계신 한 은퇴목사님이 5백 달러의 돈을 맡기고 간일이 생각 난다면서 어려운 가운데서도 도와주는 분들을 비롯해 스테이트 팜에서도 매년 5천 달러씩 후원하는 등 주류사회에서도 많은 협력을 해주고 있다며 미래가 촉망되는 한국계 학생들을 위한 한인들의 관심을 부탁하기도 했다.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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